STX, 이병호씨 무역·사업부문 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7.06 08:41
STX그룹은 6일 옛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출신으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을 역임한 이병호씨를 그룹 지주회사 격인 ㈜STX의 무역·사업부문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1950년 충북 옥천 출생으로 건국대 법정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니온대 로스쿨에서 국제경제법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에서 산업기술국장, 무역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3년 산업자원부 관리관(1급)으로 승진한 뒤 민간으로 옮겨 조선공업협회(현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STX팬오션 사외이사,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번 이 신임 사장의 영입을 통해 해외무역사업, 투자사업 등 주요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조선, 중공업, 해운, 에너지 등 그룹 내 주력사업과 관련된 이 사장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이 그룹 발전과 사업 부문간 시너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