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수주모멘텀 약화 '시장수익률 하회'"-CS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7.06 08:34
외국계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6일 국내 1위의 풍력 단조업체인 태웅에 대해 새 수주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실적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지난 5월 초 제시했던 '7만6000원'(현 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CS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미국 하원의 에너지 법안 통과에도 태웅의 주가는 최근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고 했다.


CS는 태웅의 실적 악화 배경이 기대보다 더딘 글로벌 풍력 터빈 수요 회복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 재고조정(de-stocking) 지속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 수주 모멘텀이 약해 빠른 실적회복과 주가에 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와 2010년 목표 P/E 13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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