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회장, "'큰 바위 얼굴' 기업 되겠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7.06 09:00

홈플러스 창립 10주년 "재단·리더십 아카데미 설립...2012년 매출 17.5조"

"큰 바위 얼굴 같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63,사진)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6일 신라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큰 바위 얼굴은 모두가 기대하는 가장 존경받는 얼굴"이라며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국가를 위한 성장과 기여 활동으로 최고의 가치를 파는 큰 바위 얼굴 경영을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고객들과 협력사, NGO, 학계, 협회, 임직원 등 총 600여 명의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홈플러스의 중장기 비전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의 10년은 우리만의 성공이 아닌 홈플러스를 사랑해 준 모든 분들의 공로로 홈플러스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함께 성장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큰 바위 얼굴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홈플러스가 기여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연내 사회기여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각계각층의 리더, 학계, NGO 등과 연합해 다양한 기업과 개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형 연합재단’으로 발전시킬 계획도 밝혔다.


또 내년에 '테스코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설해 '친(親) 한국형 인재'를 양성, 해외 곳
곳에 진출시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한 회장은 "고객가계에 도움 되는 희망적인 마케팅 전개로 소비를 진작시키고 산지 직거래, 상품 공동개발 등 고객·제조업체·유통업체 간 협력을 증대하는 협력의 경제를 확대할 것"이라며 "오는 2012년 매출 17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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