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경제는 상반기 -3.2%의 성장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1.2% 성장으로 반전할 전망이다.
서울의 산업생산은 올해 4월 -1.3%로 감소세가 크게 완화됐다. 지난 1월 -27.1%로 전국의 -25.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4월부터 전국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원은 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2조3000억원의 추경예산 조기집행 등이 생산부문의 경기 급락세를 진정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올해 2/4분기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95.6으로 1/4분기보다 17.3p 상승했다. 전국 상승폭 14.8p보다 높은 추세다.
서울의 소비자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미래생활형편지수'는 110.9로 1년 후 생활형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서울의 '미래경기판단지수'도 116.3을 기록, 향후 1년 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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