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곤아동에 보장성보험 지원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07.05 11:15
서울시는 저소득가구 아동과 장애인시설 이용자들의 보장성 보험을 지원하는 소액보험(Micro insurance)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 12세 이하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아동이 총 보험료의 5%인 5만4000원만 내면 3년간 후유장애, 입원 급여 등 보험 혜택은 물론 미래설계자금으로 현금 90만원을 받게 된다.

나머지 95%의 보험료는 소액서민금융재단(이사장 김승유)이 지원해준다. 서울시가 8월까지 자치구로부터 아동보험 대상자를 추천받아 소액서민금융재단에 신청하면, 재단은 9월말 시중 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 소액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올해 736명의 빈곤아동이 혜택을 보고 매년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 324곳의 이용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1년만기 보장성 보험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장애인 보험은 시설 신청을 받아 지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희망드림뱅크에 이어 소액 보험사업으로 복지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예금-대출-보험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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