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장외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유럽위원회(EC)는 향후 금융거래 정보의 광범위한 수집과 시장 표준화를 현 수준보다 한층 강화키로 했다.
EC 발표에 따르면 거래가 불투명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금융파생상품을 일명 '청산소(clearinghouses)'에서 거래토록 해 시장 표준화를 이루고 거래자 중 누군가가 파산상태에 이른다 해도 거래가 완결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EC는 앞서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의 청산소 설치에 대해 금융업계로부터의 동의를 얻어 실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로 향후 EU내 청산소는 장외 파생상품 전반으로 그 역할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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