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1420 고지 점령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7.04 11:53

【코스피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 주(6월29일~7월3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1400선 고지 점령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1394.53)에 비해 25.51포인트(1.83%) 상승한 1420.04로 마감했다.

수급면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한주동안 633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도 15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860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번 주 외국인들은 LG디스플레이(725.4억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포스코현대차가 각각 672.5억원과 66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관은 KB금융(1620.1억원)과 하이닉스(129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현대차(1079.0억원), 삼성이미징(954.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주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우리들생명과학이었다. 우리들생명과학은 특별한 재료 없이도 한주동안 32.9% 상승하며 1455원까지 올랐다. 탄소나노튜브株로 소개된 대유신소재는 31.1% 상승하며 주간 상승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윈도7 테마주인 주연테크도 29.9%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남한제지우선주는 29.4% 빠지며 하락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구조조정을 둘러싼 갈등이 진행중인 쌍용차가 18.1% 하락했고, 지에스인스트루도 약세를 이어가며 14.1% 주가가 빠졌다. 금호산업우선주도 16.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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