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롯데쇼핑이 부산롯데월드 주 건물에 호텔 레스토랑 전망대 등 부대시설과 고급 주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매립허가 변경 신청과 관련,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의 의견 조회에 대해 곧 ‘동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매립지 준공 당시 108층 규모의 초고층 타워동과 10층 규모의 백화점과 놀이공원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 승인을 받아 건설중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초 타워동 고층부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설치하겠다며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해안매립지의 용도변경 신청서을 제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거시설을 설치해 상권 활성화 및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고 휴양과 숙박, 주거 및 비즈니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컴펙트 시티(Compact City)'적인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시가 매립허가 변경 신청에 동의하면 국토해양부 3급 이상 공무원과 교수 등 20명으로 구성된 중앙연안관리심의회의에서 최종판단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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