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막판 '매수' 반전..182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7.03 15:22

1.6% 하락서 0.5% 상승 반전..PR, 805억 '사자'

급락으로 출발했던 지수선물이 상승반전해 182선을 회복했다. 마감이 다가오면서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해 막판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3일 전날에 비해 0.85포인트(0.47%) 오른 182.70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악화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선물시장도 큰 폭의 하락으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3.00포인트 하락하면서 180선을 물론, 179선까지 내주고 178.85에 출발했다. 이후 178.80까지 낙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이 지수가 이날의 저점이었다. 이후부터는 슬글슬금 회복하는 장의 연속이었다. 결국 오후 2시쯤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되면서 182선을 훌쩍 넘어섰다.

외국인은 장중 1200계약까지 순매도했지만 오후 2시30분쯤 매수로 전환, 889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지수가 급락하자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들은 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다시 매도로 돌아서 451계약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124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는 혼조세였다. 다만 마감 시간에 가까워지면서는 백워데이션이 심화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1억원 순매수에 불과했지만 비차익거래가 724억원에 달하며 총 80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22였다.

장중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은 마감이 다가오면서 급격히 청산돼 2424계약 증가한 11만6018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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