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월27일~7월3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61% 올랐다. 특히 송파는 잠실주공5단지 가격이 오르자 주변 재건축 단지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동북권 르네상스 발표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원구와 도봉구는 호가가 뛰어 거래가 주춤해졌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7,18,19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상계주공19단지 92㎡형은 동북권 개발 발표 이후 시세 상한가가 3억5000만원까지 오르며 작년 7월 시세 수준이다.
경기·인천 아파트 값은 과천(0.21%) 성남(0.16%) 용인(0.13%) 광명시(0.1%) 등이 상승했다. 강남 상승 영향을 받고 있는 과천시 역시 지난 주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성남시는 신흥동 재건축 주공 전 면적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접한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자금여력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가까운 성남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인근 분당, 수원을 비롯해 서울 등지에서 문의가 늘었다. 상현동 만현마을 1단지롯데낙천대, 현대I’PARK3차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고양(0.08%) 하남(0.06%) 의왕시(0.05%) 등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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