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7월 공격적마케팅 '상승대세' 잇는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7.08 07:51

'개소세'인하가격 연장적용, 등록비지원, 특별금융리스 등 다양해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7월에도 계속된다.

지난달엔 수입차 개방 이후 월별 판매 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닛산과 미쓰비시는 개별소비세 지원이 6월로 끝났음에도 불구, 7월 한 달간 개별소비세 인하분 만큼의 가격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국닛산은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무라노의 경우 개소세 인하가격인 5040만원에서 50만원을 더 할인해 준다. 한국닛산은 차종에 따라 등록세 혹은 취득세지원 등의 판촉행사도 벌이고 있다.

미쓰비시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엠엠에스케이(MMSK)는 SUV인 '아웃랜더'에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7월 아웃랜더 구매고객들은 개별소비세 환원 전 가격과 취, 등록세 지원, 여기에 200만원 상당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S)까지 약 5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랜서에볼루션', '랜서', '이클립스'등의 모델도 2~3% 가격할인과 월 19만원대 금융 유예리스 조건이 붙었다.

BMW, 폭스바겐 등 일부 독일차와 포드 및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가격할인이나 세금지원보다는 특별 금융리스와 노후차 보조금지원 등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에 이어 7월에도 BMW 5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간 리스료(360만원 상당)를 지원해 주는 '액티브 파워 금융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함과 동시에 10년 이상 노후차 소유자가 BMW 차량구입 시 최대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컨버터블 모델인 '이오스(EOS)' 와 '뉴비틀 카브리올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무료사용하고 4개월 차부터 선수금이나 보증금 등 초기비용 없이 리스비용을 지불하는 특별 금융리스를 실시한다.

포드코리아는 7월에 포드 '이스케이프'와 '토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환원 전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토러스' 구매고객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3년/6만km 소모품 패키지가 무상 지원되며, '이스케이프'는 월 19만9000원의 36개월 저리 리스조건이 제공된다. 또 '뉴 링컨MKX'를 구매하는 고객은 등록 및 취득세에 해당하는 7%(차가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300C 시그니처 3.5'와 '3.0 디젤', '세브링 디젤'을 7월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일체의 초기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6개월 간 무료로 차량을 탈 수 있는 특별리스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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