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디어법 4자 회담' 수용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7.03 10:25
민주당이 3일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처리를 위해 제안한 4자 회담을 공식 수용했다.

'4자 회담'은 양당 정책위의장과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간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지난달 28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제안했다.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제안했던 미디어 관련법 협상을 위한 4자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다만 "4자 회담이 미디어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명분쌓기용이어선 안되며 진정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민주당의 입장은 일관되게 언론관계법 처리를 위해선 여론을 수렴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에서 이 문제를 풀어보기 위한 진정성이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회담시기에 대해 박 의장은 "6일쯤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한나라당의 의견을 들어 될 수 있는대로 수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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