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대표,유증前 100억대 '현금화'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7.03 10:14

참좋은레져 지분 회사에 매각…부친은 유증 전 매각

김석환 삼천리자전거대표가 참좋은레져보유 지분 전량을 삼천리자전거에 매각해 111억1670만원을 확보했다. 또 김 대표의 특수관계인이자 부친인 김상문 전 기아그룹 명예회장은 삼천리자전거 지분을 삼천리자전거 유상증자 전 장내매도해 약 76억원을 현금화했다.

참좋은레져는 3일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전량을 삼천리자전거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주식 수는 126만1827주, 매각대금은 주당 8810원(6월26일 종가)으로 현 주가보다 10%가량 높은 가격에 매각했다.

다만 김 대표의 물량을 최대주주인 삼천리자전거가 전량 인수했기 때문에 최대주주 삼천리자전거 외 특별관계자 2인의 총 보유주식은 376만3002주(38.09%)로 같다.


또 김 대표의 특수관계인이자 부친인 김상문 전 기아그룹 명예회장은 최근 삼천리자전거 지분 4.8%에 해당하는 48만650주를 장내매도했다.

김 전 회장은 삼천리자전거 유상증자(1~2일)를 앞둔 시점인 지난 6월26일부터 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삼천리자전거 주식을 주당 1만8740원에서 1만4440원에 매도했다. 매각대금은 총 75억8870만원으로 김 전 회장 역시 현 주가에 비하면 비싸게 매각했다. 이로써 김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삼천리자전거 보유지분은 26.6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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