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들어간 녹십자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녹십자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4%가량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최근 화순 독감백신 공장을 준공하고 신종플루백신 생산 추진하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질병관리본부의 목표 비축분의 50%(1200만 도즈)를 공급할 경우 신종플루백신관련 매출액은 96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으로의 비축분 공급계약이 안될 경우, 이머징마켓(아시아)에 수출할 예정인데 이와 관련한 매출액은 400억원(500만도즈)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백신의 비축분을 2400만 도즈(1200만명분)로 책정, 이와 관련한 추가 예산(1500억원) 집행을 추진 중이다. 추가 예산은 7월 중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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