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녹십자↑, 휴교령 등 신종플루 확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03 09:29
전북 정읍의 S초등학교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이 나와 임시 휴교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에 녹십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로 인해 국내에서 학교가 휴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들어간 녹십자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녹십자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4%가량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최근 화순 독감백신 공장을 준공하고 신종플루백신 생산 추진하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질병관리본부의 목표 비축분의 50%(1200만 도즈)를 공급할 경우 신종플루백신관련 매출액은 96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으로의 비축분 공급계약이 안될 경우, 이머징마켓(아시아)에 수출할 예정인데 이와 관련한 매출액은 400억원(500만도즈)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백신의 비축분을 2400만 도즈(1200만명분)로 책정, 이와 관련한 추가 예산(1500억원) 집행을 추진 중이다. 추가 예산은 7월 중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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