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80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이 내년 말 완공되면 한화석유화학의 PVC 생산규모는 기존 56만 톤에서 86만 톤으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연간 3억 달러의 매출과 51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PVC 수요의 27%를 점유하고 있고 연간 15%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홍 사장은 "이번 중국 공장 건설은 '글로벌 케미칼 리더 2015'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2015년에 매출 9조와 영업이익 1조2000억 원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고 설명했다.
한화석유화학은 앞으로 PVC의 원료인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30만톤, VCM의 원료인 에틸렌디클로라이드(EDC)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정식 사업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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