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R&D 지원..국내업체 경쟁력 강화 기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7.03 07:53

-한화證

한화증권은 3일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원을 발표한 것과 관련, 국내업체들의 국제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씻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식경제부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15개 분야의 R&D에 신규로 1168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59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태양전지와 풍력발전 등 과제에서, POSCO가 제철산업에서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자원화 기술개발 부문에 선정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R&D 지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충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R&D 지원책은 태양광과 풍력 분야의 주요 이슈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며 "정부의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정책 의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의 기술확보를 위해 다양한 도력을 하고 있고 특히 중국이 자국시장을 무기로 해외 선진 기업의 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정부 발표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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