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소비자불만 자율관리제'도입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7.02 18:10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일 고객들의 불만을 자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불만 자율관리제도(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레일은 공정거래위 박상용 사무처장과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김기현 회장 등 외부 인사 및 900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갖고, 강칠순 고객만족센터장을 'CCMS 자율관리자'로 임명했다.

허준영 사장은 선포문을 통해 "고객의 불만을 자발적·효율적으로 찾아내 처리하는 조직문화 정착이 소비자 불만 관리의 핵심"이라며 "이번 제도 도입을 계기로 고객만족경영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CCMS 실행조직(T/F) 구성과 임직원에 대한 교육훈련 강화 등 고객불만 '제로'를 위한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CCMS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객 불만 및 피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공정위와 소비자피해 자율관리 위원회가 2005년 9월 확정·공표한 제도로 국내 101개 기업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 인증을 받은 기업은 현재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등 31개사인데 코레일은 공기업 최초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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