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박씨는 재벌가의 일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언론 인터뷰나 공시 등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씨는 2007년 2월 뉴월코프 주식 130만주를 자기 자본으로 인수한 것처럼 알리고 같은 해 7월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취득한 것처럼 허위 공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또한 2007년 12월 김모씨에게 "코스닥 상장업체 P사를 인수하도록 돈을 투자하면 회장 자리를 주고 수백억원을 벌게 해 주겠다"며 2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 1월 추가 기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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