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하반기 투자 늘리겠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7.02 11:44

에너지·유통·건설 등 기존 분야 투자 확대될 듯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일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제3차 민관합동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현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기존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 회장은 연초부터 "여건이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위기국면 속에서만 찾아오는 절호의 기회를 과감히 포착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필요한 투자를 제 때에 집행해 달라"고 주문해왔다.

또 "어떤 경우에도 도전적인 면모를 잃어버리면 회사의 장래는 없다"며 공격적인 투자에 의지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이미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 비전을 달성하는 계획 아래 지난해보다 약 10% 늘어난 2조3000억 원을 투자키로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에너지 부문의 경우 △GS칼텍스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 및 유전개발 사업 △GS EPS의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유통 부문은 △GS리테일의 신규 매장 확장 및 기존 점포 리뉴얼 △GS홈쇼핑의 브랜드 경쟁력 및 해외사업 강화, 건설 부문은 △GS건설의 민자 SOC 출자 및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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