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日 오피스빌딩에 2300억 투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02 11:00

칼라일그룹과 공동으로 4600억 규모 빌딩 인수

국민연금공단은 2일 글로벌 사모투자자인 칼라일과 함께 일본 동경 소재 도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약 4600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을 공동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이 지분의 49%를, 칼라일이 51%를 보유한다.

국민연금은 2008년 3.7%였던 대체투자 비중을 2009년에는 5%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특히 해외대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매입하게 되는 이 부동산은 효율적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첨단시설을 갖춘 업무용 부동산이다. 국민연금은 시장내 우수한 임대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뉴욕, 런던, 파리,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 내 우량 부동산들에 대한 직접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이들 부동산 시장은 2008년 하반기 이후 빠른 속도로 가격 조정이 진행되어 투자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 약 4600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 KDX 토요수 그랜드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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