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이 성매매 적발 1위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07.02 08:09
공무원들의 성매매 적발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공무원 성매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 성매매 적발은 지난 2006년 204명에서 지난해 229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5월까지 130명이 적발됐다. 적발 공무원 중 지자체공무원은 93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교육공무원은 42명, 경찰공무원은 15명이 적발됐다.

지난 2008년 중앙부처기관 중 가장 많이 적발된 기관은 교육부(19명), 정통부(17명), 경찰청(15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경우 지방교육청 소속 공무원 23명까지 합치면 42명이나 된다.


교육공무원들의 성매매는 지난 2007년 31명에서 지난해 42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적발된 공무원만도 벌써 30명이나 됐다.

더구나 성매매를 단속해야 할 경찰공무원 역시 △2006년 12명 △2007년 13명 △2008년 1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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