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신종플루 백신확보 물량을 조달할 수 있는 업체는 녹십자가 유일하다"며 "녹십자는 정부 필요물량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1200만도즈의 생산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오늘부터 신종플루 백신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 생산에 착수해 이후 자체검사기준이 통과되면 임상실험을 거치고 정부에 허가 신청 후 정부 국검과정을 거쳐 빠르면 2009년 11월~12월경부터 완제품생산이 본격화되어 2010년 4월까지는 납품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총 1200만도즈 물량 중 올해 4분기에 500만도즈, 내년 1분기에 700만도즈가 납품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매출반영은 올해 4분기에 400억원(총매출의 6.6% 비중), 내년 1분기에 560억원(총매출의 7.8%비중)규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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