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국 21호점 빈장점 열어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7.02 06:00
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가 오는 3일 항저우(杭州) 빈장(?江)구에 중국 21호점인 빈장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빈장점은 저장성(浙江省) 성도(省都)인 항저우에서 문을 여는 첫 번째 점포로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가운데 지상 1층과 지하 1층 등 2개 층에 입점한다.

지상 1층에는 식품, 비식품 직영매장이 지상 1층에는 나이키 할인매장, 안경점, 중식 레스토랑 등 시설이 들어선다. 빈장점 개점으로 이마트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중국 주요 8개 도시에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빈장점에는 중국 점포로는 처음으로 '존 솔루션(Zone-Solution)'이라는 표준화된 매장운영 방식을 적용, 상품 진열 방법을 개선해 연관 판매를 크게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존 솔루션이란 신선, 가공, 생활, 문화, 패션 등의 일괄적인 분류에 의한 진열이 아닌 이종(異種)의 상품이라도 연관 관계를 고려해 하나의 구역(Zone)으로 묶어 진열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패션 상품군에 속하는 아동 의류와 문화 상품군에 속하는 완구를 하나로 묶어 연관성을 높이고, 이렇게 구성된 구역과 구역 사이 270cm 이상의 경계 진열대로 구획을 나누어 각 구역의 특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빈장점은 중국 이마트의 본격적인 다점포 시대를 맞이해 표준화를 적용시킨 첫번째 점포"라며 "앞으로 문을 열 중국 이마트 점포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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