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 소비자 물가 1%대 진입 전망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9.07.01 16:14
정부가 7월 소비자물가가 1%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6월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7월 소비자물가가 환율안정, 경기하강 요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1%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지난 2개월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포인트 감소하는 등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선진국 물가가 큰폭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하락속도가 완만했지만 최근 환율 및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2개월간 하락속도가 빨랐다는 것이다.


재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원유가격 강세, 가스요금 인상 영향 등이 예상되나 전반적인 물가안정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부 관계자는 "전기요금은 주택용을 동결해 직접적인 소비자물가 상승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용 인상에 따른 간접 파급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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