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모바일 오피스' 영업체제 구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7.01 15:26

서울지역 여객ㆍ화물 영업직원들에게 미니노트북 '넷북' 지급

대한항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여행ㆍ물류업계의 영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IT) 장비를 도입,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ㆍ이동사무실)' 영업 체제를 구축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지역 여객 및 화물 영업 직원들에게 90여대의 미니노트북 '넷북'을 지급했다.

넷북은 소형 노트북 형태로 인터넷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이 가능하면서도 휴대가 편리하다.

넷북 도입으로 영업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넷북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여행사 및 고객들도 필요로 하는 영업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지원받음으로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영업 직원들의 근무 형태도 바뀌게 됐다. 직원들은 출근 직후 간단한 판매 회의 및 영업 준비를 마친 후 오전 10시부터 고객들을 방문한다.


업무 완료 후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아도 돼 영업활동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현장 영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영업 경쟁력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영업 패러다임 다변화, 장비 첨단화를 통해 시간과 장소, 정보의 제약이 없는 고객 중심의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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