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네이트커넥트'서비스 시동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9.07.01 11:22
네이트가 '네이트커넥트' 등 오픈정책을 기반으로 개방형 서비스들을 개시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1일 쇼핑몰, 동영상 등 다양한 외부사이트와 연동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네이트커넥트를 정식 오픈했다.

이와 맞물려 검색과 뉴스 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네이트닷컴 서비스도 개편했다.

이날 선보인 네이트커넥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네이트닷컴 로그인 하나로 네이트와 연동한 외부 사이트에서의 활동 내역과 싸이월드 일촌 정보, 네이트온 버디 대화명, 새로운 댓글 등을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

네이트커넥트는 쇼핑, 방송, 취업 사이트 등 총 27개 업체와 연동을 시작했으며, 사용자는 유튜브의 동영상을 미니홈피로 퍼올 수 있게 됐다.

이달 말부터는 11번가, 티켓링크 등의 쇼핑몰 상품정보도 스크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OCN, 온스타일 등의 방송 프로그램 업데이트, 인크루트의 취업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SK컴즈는 이달 내 50여 개 업체를 네이트커넥트 연동하고, 앞으로 증권이나 은행 등 금융사까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트커넥트 오픈과 맞물려 검색과 뉴스 서비스도 강화됐다.

검색의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장에 보여주는 '한장검색'을 오픈했다. 예컨대 '여행'을 검색하면 여행지 위치, 날씨, 환율 등 기본정보는 물론 맛집, 여행후기 등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정보를 한 장의 검색 결과로 출력하는 식이다.

네이트 검색실험실의 시맨틱검색도 개선됐다. 검색결과를 주제별 분류에 따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빅뱅’을 검색하면 데뷔정보, 연예활동, 인물소개 등 주제에 따라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색과 네이트온(웹메신저)도 연동시켰다. 네이트온 대화창에서 키워드 대화를 클릭하면 기존 미니창 형태가 아닌 네이트 검색 결과 페이지가 열려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는 실시간성 서비스를 강화했다. 네이트온 팝업을 활용해 화제의 사건 사고를 실시간 뉴스 속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업무 중에도 뉴스 알리미를 통해 속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트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중심 포털로서의 기능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통과 개방을 중심으로 한 오픈 정책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사용자 가치 중심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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