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언론악법 No" 문방위 2차 농성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7.01 10:21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이 1일 다시 문방위 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회의장 출입을 막고 나섰다.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이날 오전 문방위 회의장 앞에서 "한나라당이 단독국회에 이어 또 문방위를 일방 소집했다"며 농성 배경을 설명했다.

전 의원은 또 "미디어법은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법"이라며 "국민의 의견을 물어서 여야가 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장기집권 욕심으로 국민의 의견은 뒷전에 놓고 저항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방위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려 했으나 민주당 소속 문방위원들의 회의장 앞 농성으로 회의가 지체된 끝에 비정규직법 개정안과 관련한 여야간 원활한 논의를 위해 30일까지 상임위를 소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비정규직법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한나라당 위원들의 요구로 이날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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