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기업 평균 21명 채용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9.07.01 10:42
올 상반기에는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했고, 기업별로는 평균 21명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기업 468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여부(정규직 신규채용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5%가 채용을 진행했고 채용인원은 총 6700명으로, 각 사당 평균 21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세부적으로 ‘1~9명’(60.8%), ‘10~19명’(18.0%), ‘20~29명’(5.4%), ‘50~59명’(3.2%), ‘30~39명’(2.9%), ‘40~49명’(2.5%) 등의 순이었다.

채용 분야는 ‘영업·영업관리’가 40.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구개발’(33.9%), ‘기술·기능직’ (30.1%), ‘재무·회계’ (23.1%), ‘제조·생산’ (21.5%), ‘기획’(20.6%), ‘마케팅’ (16.5%), ‘인사·총무’ (15.5%) 등이 있었다.

신규 채용은 ‘5월’(51.3%, 복수응답)에 가장 활발했고, ‘3월’(44.6%), ‘4월’(39.6%), ‘6월’(33.2%), ‘2월’(32.3%), ‘1월’(23.7%) 순이었다.


채용한 인력의 형태를 살펴보면,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한 기업이 5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신입만’(27.9%), ‘경력만’(19.6%)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채용 경쟁률은 대략 ‘55대1’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97대1, ‘외국계기업’은 61대1, ‘공기업’은 47대1, ‘중소기업’은 46대1 등이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는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으로 ‘원하는 인재의 부재’(71.2%,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 외에 ‘지원자의 인성파악’(22.8%), ‘채용 후 빈번한 조기퇴사’(16.8%), ‘지원자가 너무 많음’(15.2%), ‘객관적인 평가 가이드라인 부재’(14.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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