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현물종가비 소폭올라…1272.5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7.01 08:46
2009년 상반기 마지막 날, 역외환율은 현물환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1270원대 초반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1279.5원)보다 7원 내린 1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2.4원임을 감안하면 이날 종가는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1273.9원)보다 1원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소비자 신뢰지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2.38포인트(0.97%) 하락한 8447.0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7.91포인트(0.85%) 떨어진 919.32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 하락 속에 유가는 7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0달러(2.2%) 떨어진 69.89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1일 오전 8시 27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4049달러, 엔/달러 환율은 96.22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이 1.41달러대로 치솟아 달러 약세를 보였던 지난달 말에 비해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모멘텀 부재 속에 글로벌 외환시장이 방향성 탐색을 지속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지지력이 예상되지만 상승 또한 쉽지 않아 1270원대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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