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가 영업이익의 72%를 자동차 A/S(애프터서비스)사업에서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S사업의 영업이익률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도 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차가 2012년까지 국내 내수시장에서 연평균 3.2%와 9.3%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현대모비스가 A/S사업에서 독점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주가 프리미엄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기반으로 단순한 모듈공급에서 ABS(Anti lock Braking System)와 에어백, 전동식 조향장치(MDPS) 등 고부가가치 부품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올 상반기 현대오토넷 인수로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CKD(반제품조립) 공급증가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했음에도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이라며 "하반기 현대차와 함께 자동차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