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9%↓… '소비자 신뢰'에 발목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7.01 05:16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83.28포인트(0.96%) 하락한 8447.5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7.90포인트(0.85%) 떨어진 919.33, 나스닥 지수 역시 9.02포인트(0.49%) 하락한 1835.04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개장 초 미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어제의 상승세 연장을 탐색했다.
그러나 개장이후 민간 연구기관 컨퍼런스가 발표한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밖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주택경기 하락폭과 제조업 경기 둔화 추세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승세 지속에 확신을 갖지 못한 투자자들은 소비심리 악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지표'보다는 확실한 회복지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미 증시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전날 상승에 기여했던 국제유가도 다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에너지주 조정을 이끌었다.

오전장 중반부터 하락세로 접어든 미 증시는 장중 약세를 면치 못한 끝에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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