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 성장률이 51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도 13년래 처음 마이너스대로 진입하며 디플레이션 압박도 가중됐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4251.9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71% 밀린 3139.0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36% 밀린 4818.72를 나타냈다.
광산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4위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이 4%대 밀렸으며 3위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1%대 하락했다.
한편 이날 개장과 함께 발표된 영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4분기 대비 -2.4% 기록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0.1% 를 나타냈다. 유로존 CPI가 마이너스대로 접어든 것은 CPI 집계가 처음 시작된 지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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