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0평이하 슈퍼' 1호점 오픈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6.30 18:55

'이마트 에브리데이' 4호 상도점... 전국 이마트론 123호점

신세계가 처음으로 100평이 안 되는 기업형 슈퍼(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열었다.

신세계 이마트는 30일 서울 상도동 브라운스톤 아파트 상가 1층에 매장 면적 240㎡(73평) 규모의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도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가 330㎡(100평)도 되지 않는 소형 점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도점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4호점이자 전국 이마트 123호점이다. 보통 9900㎡(3000평) 이상 규모의 대형마트를 운영해오던 신세계 이마트는 상권 특성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소형 점포를 선보였다.

1999년과 2001년 선보인 신월점(568평)과 수서점(813평)이 대표적 예로 이 두개 점포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007년 12월엔 이마트 에브리데이 3호점인 김포점(385평)을 열었다. 이밖에 '이마트 메트로'라는 상호를 쓰는 광명점(2007년 1월 개점, 300평)과 이문점(2009년 3월 개점, 526평)도 3300m²(1000여평) 미만의 소형 점포에 해당된다.


신세계 이마트는 대형마트 시장에 포화에 달하면서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소형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4호점 개점을 계기로 연내 에브리데이 매장을 30개 더 늘릴 방침이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7~8개 이마트 에브리데이 부지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30개 정도의 에브리데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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