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배출량·수질 자동으로 측정한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6.30 17:30

환경부, 전국 1종사업장 115개소에 수질TMS 가동

환경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하루에 2000㎥(2000톤) 이상 폐수를 방류하는 전국 폐수배출 1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원격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수질TMS)을 가동한다.

수질TMS는 폐수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계측기와 데이터 기록기를 설치하고 여기서 얻은 폐수 배출량이나 폐수 수질 등 정보를 환경부 및 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질원격 감시체계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이른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배출부과금 산정작업 뿐 아니라 사업장의 자체 폐수 처리공정 개선 및 하천 수질오염사고 예방·감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하루 1만~10만㎥ 이상을 배출하는 대규모 공공 하·폐수 처리시설 75곳 △하루 1만톤 미만의 폐수와 10만톤 미만의 하수를 배출하는 중규모 공공 하·폐수 처리시설 152곳에 수질TMS를 설치·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700~2000톤의 폐수를 배출하는 2종 사업장 약 250곳에도 2010년 내에 수질TMS가 설치된다.

한편 환경부는 기존 보급된 측정기기에 대한 기술평가 및 제작업체 간담회를 열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업계의 해외진출을 위한 홍보 등 정책적인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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