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내 외국인 유학생 인턴선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06.30 13:22
우리은행이 30일 국외점포 현지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해외 점포망이 있는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몽골 등 총 6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4주간의 인턴십 일정을 진행한다. 인턴십에는 외국인 유학생 110여명이 지원,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우리은행에 대한 이해와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짜여졌다. 아울러 은행 본부부서와 영업점에 파견, 기본업무 및 실무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남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은 해외점포의 현지화를 위해 현지국가 사정은 물론 한국어와 우리문화에도 익숙한 글로벌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려 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금융회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일반기업 취업을 위한 적응능력을 키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7년 외국인 유학생 인턴 10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쳐 44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했다. 인턴십 수료자 모임인 ‘Woori Intern Freinds’도 운영중이다. 특히, 1차 인턴십 출신 가운데는 종웨이씨를 비롯한 3명의 수료생들이 중국 현지법인에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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