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검색포털 네이버는 웹을 통해 간편하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서비스를 30일 시범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일 서비스의 일부 기능도 개편했다.
'네이버 캘린더(calendar.naver.com)'는 업무 미팅과 친목 모임, 기념일 등 깜빡하기 쉬운 일정을 등록해 놓으면, 무료 문자 메시지나 팝업창을 통해 이를 미리 알려주는 스케줄 매니저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아웃룩(Outlook)과 같은 이메일 프로그램이나 구글, 다음 등 다른 캘린더 서비스와도 자동 연동된다. 네이버의 웹문서 편집기인 '스마트 에디터'를 이용해 카페나 블로그에 일정을 퍼가면 카페 회원들 간, 블로그 이웃들 간에도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메일 서비스의 기능도 개선했다.
우선 메일 목록과 본문을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분할모드'를 신설하고, △중요도나 보낸사람 혹은 용량별로 메일을 모아 보는 기능을 추가하고 △받은메일을 마우스로 바로 메일함으로 옮길 수 있는 '끌어놓기(Drag & Drop)' 기능을 개선했다.
메일 용량도 1기가바이트(GB)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으뜸이용자에게만 제공되던 용량이다. 올 연말에는 네이버 이메일을 외부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POP/SMTP 기능도 전체 이용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NHN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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