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 국내 최대 규모 옥천 택배터미널 가동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6.30 10:37

하루 58만 박스 처리, 간선차량 117대 동시 접안

CJ택배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옥천 메가허브터미널(사진)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CJ택배 관계자는 "옥천 메가허브터미널은 총 6만6116m²(2만 평) 규모에 분류장만 1만4215m²(4300평)으로 하루 58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면서 "현재 국내 택배업계에서 가동되는 터미널 중 최대"라고 설명했다.

옥천 터미널은 또 29개의 입고슈트(제품이 분류되는 컨베이어벨트)와 117개의 출고슈트로 총 146개의 슈트를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117대의 간선차량이 접안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5만 박스까지 분류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터미널은 CJ택배가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6만6116m²(2만 평)의 부지를 매입해 2005년 2314m²(700평) 규모의 A동을 신축했으며, 2007년 9917m²(3000평) 규모의 B동을 추가했다. 이어 올해 230여 억 원을 투자해 A·B동을 연결하는 C동을 새로 증축했다.

손관수 CJ택배사업본부장은 "옥천 메가허브터미널 가동을 시작으로 고객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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