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 한달만에 1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6.30 09:06
삼성투신운용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의 설정액이 출시 한 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는 지난 29일 하루에만 106억원이 유입되는 등 누적 설정액이 총109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50억원 가량이 유입된 것이다.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는 삼성투신이 처음으로 선보인 삼성그룹주펀드라는 점에서 출시단계에서부터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인덱스 방식으로 운용해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보수로 삼성그룹주에 대한 투자가 가능한 점이 자금몰이에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1.28%+선취수수료 1%별도)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2.08%), 인터넷전용 클래스인 Ce형(연 1.62%)으로 각각 구성돼 있고 C클래스의 경우 이연보수제가 적용돼 가입시점부터 1년 단위로 보수가 인하(2.08% -> 1.93% -> 1.80% -> 1.67%)된다. 또한 3년 이상 투자시 분기 300만원(연1200만원)한도 내에서 장기주식형세제혜택(소득공제+비과세)도 받을 수 있다

허선무 삼성투신 리테일본부 상무는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가 단기간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은데 대해 "업계 최고의 인덱스본부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삼성투신의 강점이 부각된 것"이라며 "현재 삼성증권 등 5개사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하반기 은행권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경우 설정액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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