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중개사 "최악의 시기 지났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30 07:32
미 금융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시장 역시 최악의 시기가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대형 채권중개 회사들이 30년만의 최대 손실을 기록한 국채시장의 침체기가 끝난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주요 채권중개 회사들은 올해 연말까지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지난해 2.21%보다 오른 3.58%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등은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 정부가 내놓은 채권 물량을 흡수하면서 대량매물로 인한 급락 추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차드 탕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채권 수요량이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는 대부분 고위험 투자에서 벗어난 자산 재분배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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