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생산 감소 '주범'은 토요타·혼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29 15:57
토요타와 혼다가 일본 자동차 업계의 생산량 감축을 주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5월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대비 41% 감소한 54만2282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생산 감소를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토요타와 혼다 등 메이저 기업들의 생산 급감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토요타는 5월 자국 판매량이 42% 감소 19만2637대를 기록했고, 수출은 무려 51%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다 역시 자국 판매가 43% 감소, 5만2663대를 기록했다. 또 수출은 65% 감소한 1만8156대를 기록하면서 부진을 나타나냈다.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지난 4월의 47%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생산 감소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임금은 계속 하락하고 실업도 계속 늘면서 업계는 30년 만에 닥친 최악의 상황으로 관측하고 있다.

자국내 판매뿐 아니라 전세계 판매량 역시 지난 3월 기준으로 8.5% 감소한 43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회복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정부의 지원 정책 때문에 회복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해외에서는 수출이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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