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파이낸셜, 이번주 63억弗 증자 계획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29 15:34
시장가치로 일본 3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이 빠르면 이번주 초 6000억엔(63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관계자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미즈호파이낸셜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보통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발행 가격은 이번주 초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미즈호파이낸셜은 2008회계연도에서 5888억엔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미즈호파이낸셜은 지난 3월9일 저점 이후 무려 40% 상승했다. 이날 소식에는 5%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 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증자에 따른 가치 저하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보존하기 위해 주식을 팔고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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