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 산업 생산이 56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본과 중국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대만과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9916.13을, 토픽스지수는 0.24% 오른 929.05를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5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5.9% 상승한 7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3개월간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본 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미쓰비시중공업과 소니는 각각 2.8%, 2.0% 상승했으며 니샤프린팅은 11% 급등했다.
반면 다이와증권은 지난 주말 20년만에 처음으로 25억 달러 증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12.28% 급락했다.
노무라홀딩스와 오카산증권도 각각 1.3%, 1.6%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주말 1년래 최고치로 장을 마감한데 이어 이날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42분(베이징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2938.71을, 선전종합지수는 0.77% 상승한 966.05를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부양책과 이에 따른 은행들의 대출 증대로 증시가 활력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0.13% 하락한 6455.15를,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20% 떨어진 1만8563.27을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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