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정보 가장한 악성코드 '주의'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6.29 11:53
팝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과 관련한 동영상 화면처럼 위장한 e메일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인터넷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가 당부된다.

29일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사망 관련 동영상으로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e메일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e메일 본문에 포함된 유뷰트 링크나 마이클 잭슨 이미지를 클릭할 경우, 전혀 엉뚱한 사이트로 연결돼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이용자 PC에 다운로드된 파일은 화면보호기 확장자(scr)를 갖고 있어, 마이클 잭슨 동영상 파일처럼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설치된 악성코드는 브라질 등지에 널리 알려져 있는 종류로, 특정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등을 수집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트로이목마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자신도 모르게 중요 개인정보 등이 외부로 노출돼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에 쉽게 현혹되지 않도록 하고, 신뢰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무조건 실행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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