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6.29 15:14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시공식 개최

정유업계가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29일 정유업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시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공식엔 오강현 석유협회장을 비롯해 SK에너지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임원,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유업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개선이 필요한 복지시설을 심사·선정한 뒤 10월말까지 노후 보일러 및 배관 교체, 단열재 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등 정유4사가 고유가 고통분담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1000억원의 기금 중 1차년도분 301억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16억원으로 지원된다.

첫 시공식이 열린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은 장애아동 80여명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노후화된 시설 때문에 연간 시설운영비의 30%가 난방비로 사용돼왔다.

오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 사회복지시설들의 난방·온수 등 생활환경 문제 해소는 물론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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