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그린IT산업 특화대출 출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06.29 11:34
우리은행이 29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그린IT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 RFID·USN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자태그(RFID)는 기기에 내장된 정보를 무선 주파수를 통해 인식, 처리하는 기술로 교통카드, 출입증관리카드 등에 쓰이고 있다. 유비쿼터스 센스 네트워크(USN)은 다수의 센서를 유무선으로 연결한 것으로 빌딩제어자동화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우리은행은 한국RFID·USN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회원사 및 추천업체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각각 5년, 10년까지다. 금리는 CD연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날 현재 CD연동금리는 4.98%부터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시설자금에 대해 대출한도를 5~10% 확대, 최고 85%까지 적용하고 0.3%포인트 금리우대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에서 100% 보증서를 발급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IT업계는 세계 RFID·USN 시장규모가 지난해 103억 달러였으며, 2013년에는 58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는 지난해 5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우리은행은 그린솔라론, 로봇시대론, 우리LED론 등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친환경·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성장산업 시장지원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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