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주가변동성 확대-삼성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6.29 08:25
삼성증권은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우건설 계열 분리 매각 결정 이후 후속 구조조 정책에 대한 기대로 주가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내에서 트레이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4500원을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2.8%는 현 시가
기준 1174억원(주가 1만2850원)으로 추가 2000억~3000억원의 차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우건설 계열분리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열분리 방안이 결정되지 않아 현금 유입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 및 금호생명 매각,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대한통운 처리 방법 등 관련 불확실한 요인이 산재해 향후 구체적인 그룹 구조조정 뉴스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신종인플루엔자 영향에 따른 2분기 실적 저조, 안정을 찾지 못하는 환율 등도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