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1270원대 하락…中 슈퍼통화론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6.29 08:15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환율은 127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1283.5원)보다 7원 내린 12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3.1원임을 감안하면 이날 종가는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1284.3원)보다 4.7원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나스닥 지수만 상승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34.24포인트(0.40%) 하락한 8438.16을, S&P500 지수는 1.46포인트(0.16%) 떨어진 918.82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8.68포인트(0.47%) 오른 1838.22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 발목을 잡고 글로벌 달러 약세를 이끈 재료는 '중국'이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2008 재정안정보고서를 통해 달러를 대체할 '슈퍼통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이 보고서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다시금 강조했다. 고질적인 외화 부족 현상을 탈피하기 위해 특정국에 독립적인 새로운 글로벌 기축통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달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4044달러, 엔/달러 환율은 95.37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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