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 첫 3자 고위급 정례회담 갖는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6.28 15:50
미국, 중국, 일본이 정부 고위급 3자 정례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오는 7월 하순에 열릴 예정인 이번 회담에서 3국은 아프리카 지역 개발과 환경 문제 등에 관한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 미국과 일본 등 양자간 부총리급 정례 회담은 있었지만 3국간 정부 고위자 정례 회담을 갖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3국은 이번에 신설된 회담을 당분간 국장급 참여로 진행한 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은 최근 중국의 경제, 군사적 영향력 확대로 중국을 배제한 양자회담만으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도 러시아와 인도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키 위해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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