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차이나 주장한 적 없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6.28 11:00
중국이 보호무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서구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당국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발위)는 공동 성명을 통해 "중국이 자국 수출을 보호하고 수입을 제한하는 '바이차이니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서구 언론들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중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보조를 함께 하면서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해왔다"라며 "중국은 앞으로도 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 내 비즈니스 기회를 충분히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뉴욕타임스(NTY) 등 서구 주요 언론은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던 중국이 수출 지원을 위해 자국 내에서는 오히려 보호무역을 옹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상무부와 국발위는 "국무원이 최근 중국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을 장려한 것은 내수를 촉진하고 완만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의 일환이었다"라며 "중국이 보호무역주의를 장려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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