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SK건설 지분 40% 매각(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6.26 17:43

주당 5만1000원 4140억원… "재무구조 개선 목적"

SK케미칼은 26일 보유 중이던 SK건설 주식 811만8000주(40%)를 (주)SK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총 매각금액은 4140억1800만원이며, 이는 SK케미칼의 자기자본 8397억원의 49%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의 SK건설 보유지분은 365만8718주(15.38%)로 줄어들게 된다. SK케미칼은 이와 관련 "재무구조개선 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SK건설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건설의 최대주주는 SK케미칼에서 SK로 변경되게 됐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구조 명료화와 생명과학 부문 집중 육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자금을 향수 신사업 및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할 경우 SK케미칼 건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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